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계층 이동이 사라진 사회에서, 개인이 할 수 있는 전략은 무엇인가
도입
“이제는 노력으로 부자가 될 수 없다.”
이 말, 점점 더 현실처럼 들리지 않는가?
한국은 지금 **‘일본의 잃어버린 30년’**을 따라가고 있다.
그리고 그 흐름 속에서 점점 뚜렷해지는 것이 있다.
바로, 자산 불평등의 고착화다.
일본은 왜 그 불평등에서 빠져나오지 못했을까?
그리고 한국은, 정말로 같은 길을 걷게 될까?
1. 일본의 자산 불평등 구조는 어떻게 굳어졌는가?
버블 붕괴 이후에도 부자는 더 부자가 됐다
- 1980~90년대 초 일본 버블기
- 부동산, 주식 시장 광기 → 자산 가격 10배 상승
- 붕괴 이후 실물 경제는 무너졌지만,
상위 10%는 자산을 방어하며 살아남았다
부의 대물림 구조
- 일본의 자산 상위층은 대부분 상속·증여 기반
- 젊은 세대는 자산에 접근할 수 없었고,
출발선이 완전히 달랐다
부모가 가진 부동산 한 채가, 인생의 기회를 갈랐다
2. 한국은 지금 그 길을 그대로 걷고 있다
자산으로 계층이 결정되는 시대
- 서울 아파트 중위값: 약 13억
- 2030세대는 ‘영끌’로 진입해도, 금리 상승에 흔들림
- 상속·증여 비중 증가 → 자산 격차가 ‘출발선’으로 굳어짐
노력으로 따라잡을 수 없는 격차
- 자산 격차 = 소득 격차의 4배 이상
- 부동산 + 금융자산 복합 자산가가 전체 자산의 70% 이상 보유
- 젊은 세대는 ‘빚투’로 진입했지만, 손실 후 탈락하는 구조
“열심히 해도 안 된다”는 말은 이제 체감이 아니라 현실이다
3. 자산 불평등이 고착화되면 생기는 사회적 문제
- 세대 간 갈등: 부모 찬스 vs 능력주의 논쟁
- 소비 위축: 자산이 없는 사람은 지출도 줄인다
- 출산율 하락: 미래에 대한 불신이 가족 계획까지 좌우
- 사회 불신 증가: “이 사회는 공정하지 않다”는 집단감정
자산 불평등은 단지 ‘돈의 문제’가 아니라,
사회 전체를 느리게 죽이는 구조다.
4. 일본은 왜 이 구조를 바꾸지 못했을까?
상속세와 자산세 개혁 실패
- 상속세가 높다고 하지만 회피 수단이 너무 많았다
- 정치권은 자산가 편 → 개혁 시도는 번번이 좌절
- 빈부 격차는 ‘정치적 무관심’ 속에 더 커졌다
젊은 세대의 체념
- 시도조차 하지 않는 사토리 세대
- 경제가 살아나도, 소비와 도전은 늘지 않았다
- 자산 격차가 곧 ‘생존 격차’로 이어졌다
5. 한국은 아직 다를 수 있는 이유
- 디지털 자산 인프라 확산 (ETF, 토스증권 등 소액투자 플랫폼)
- 부동산 외의 대안 자산 접근성 증가
- 정보 흐름이 빠르고, 연대의식이 남아 있음
하지만 방심하면 곧 따라잡힌다
지금 한국은 일본보다 더 빠른 속도로 자산 불평등이 진행 중이다.
남은 시간은 많지 않다.
6. 자산 불평등 시대, 개인이 할 수 있는 생존 전략
전략 1. 본업 + 현금흐름 부업 확보
- 고정비를 커버하는 현금흐름 기반 부업(블로그, 콘텐츠, 소규모 무인 판매 등)
- 유행 부업보다 지속성 있는 캐시카우를 확보하는 게 핵심
전략 2. 고배당 중심 자산 포트폴리오
- 월급 외의 자산소득을 작게라도 확보하기
- 배당 ETF, REITs, 장기 채권형 투자로 ‘흐름’ 만들기
전략 3. 자산 격차를 좁히려 하지 말고, 생존 가능한 위치를 확보하자
- 상위 1%를 목표로 하기보다,
‘망하지 않을 위치’를 목표로 전략을 짜는 것이 더 현실적 - '부자 되기'보다 '흙수저 탈출'이 우선이다
결론: 계층 사다리가 사라진 시대, 방향을 바꾸는 개인이 살아남는다
부의 불평등은 이제 한국 사회의 구조적 과제다.
그리고 이 구조는 정치가 해결해주지 않는다.
우리는 지금 일본을 실시간으로 복제 중이다.
하지만 일본이 놓친 기회를,
우리는 전략으로 잡을 수 있다.
자산 불평등이 심해질수록,
더 중요한 건 내가 지금 서 있는 방향이다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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